태양계의 여섯 번째 행성 "토성"

토성은 태양계에서 목성에 이어 두번째로 거대한 행성입니다.태양으로부터 여섯 번째에 위치한 행성이며 토성의 영어이름은 새턴(Saturn)은 로마 신화의 농경의 신 사투르누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토성의 지름은 약 12만km로 지구의 9.1배이며 부피는 지구의 763배이고 질량은 95.1배에 달합니다. 지구의 중력이 토성보다 더 강하여 지구에서 체중이 100kg나가는 사람이 토성에 가면 106.5kg이 됩니다. 토성은 목성, 천왕성, 해왕성과 함께 목성형 행성으로 분류되며 태양계에서 가장 큰 고리를 가지고 있고 편평도가 가장 큰 행성이기도 합니다.그래서 밀도는 태양계 내의 모든 천체뿐만 아니라 물보다도 작습니다.토성 대기의 구성성분은 목성과 비슷하여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고 약간의 메탄과 암모니아가 첨가되어 있습니다.조성비율은 수소 93.2%, 헬륨 6.7%이며 이외에도 암모니아, 아세틸렌, 에테인, 인화수소, 메테인성분도 적은 분량이지만 구성되어 있습니다.토성의 대기에도 목성과 마찬가지로 띠가 존재하는데 목성보다 희미하며 적도면에서는 비교적 두껍게 존재합니다.하지만 목성의 비해 소용돌이가 적고 가끔 나름대로 크다고 하는 소용돌이가 발생하지만 목성에 비해서는 턱없이 보잘 것 없습니다.토성의 표면온도는 섭씨 영하 180도이고 대기층의 평균온도는 목성보다 낮은 섭씨 영하 145도 정도입니다.이렇게 온도가 낮은 이유는 태양과 너무 멀리 떨어져있으며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량의 1/100밖에 받지 못해서이기 때문입니다.이러한 낮은 온도때문에 토성은 암모니아와 메탄이 결빙되어 고체 형태로 존재합니다.이러한 이유때문에 토성상공 1000km 아래에는 수증기와 암모니아 구름이 공존하고 있고 대기의 유동속도가 커져 적도에서는 시속 1,800k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토성은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행성이지만 밀도는 태양계에서 가장 낮은 약 687kg/㎥입니다.이것은 물의 밀도보다 낮은 수치이며 이때문에 토성을 만약 물에 넣을 수 있다면 토성은 둥둥 떠다닐 수도 있습니다.토성의 내부는 목성과 매우 유사하여 핵이 존재하고 그위로 액체, 금속, 수소가 있습니다.바깥에는 작은 물방울형태로 존재하는 비균질이라는 층이있고 그위로는 수소분자들의 층이 있다고 합니다.토성은 태양으로부터 14억 2,672만km 떨어져있으며 평균속도 초속 9.69km/s로 29.4571년마다 한 번씩 태양의 궤도를 공전합니다.또한 10시간 33분 38초마다 한 번씩 자전을 합니다.토성은 기체로 이루어진 가스형 행성이여서 차등 자전을 하며 자전축은 공전기노면에 비하여 대략 27도 정도 기울어져 있습니다.기울어져서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처럼 계절이 생겨나며

궤도 이심률은 0.054이며 이에 따라 태양과 가까울 때는 약 13억 5천만km까지 다가오고 멀때는 약 15억km까지 멀리떨어지게 됩니다.토성은 또한 목성보다는 약하지만 자기장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태양빛이 강할 때는 토성의 반지름이 약 20배까지 줄어들었다가 태양빛이 약해질때는 30배 이상까지 늘어납니다.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행성으로 태양계의 보석이라 불리우며 사랑받고 있는 행성입니다.토성의 고리는 1610년 갈릴레이의 의해 처음 관측되었으나 그당시 망원경 성능이 좋지못해 자신이 발견한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지 못했고 양쪽의 귀 또는 손잡이 모양의 괴상한 물체가 붙어있는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그로부터 약 50년 뒤 네덜란드의 천문학자 호이겐스가 토성의 양쪽의 귀라고 알려져 있는 것은 행성의 고리임을 밝혀냈습니다.그리고 1675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카시니는 더욱 좋은 망원경을 이용해 토성의 고리를 더 자세히 관측하는데 성공했으며 고리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그는 고리 사이의 거대한 간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거대한 간격을 "카시니 틈"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그 후 토성의 고리는 수많은 얇은 고리로 이루어져있고 이고리들은 레코드판처럼 곱게 나열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고리는 적도면에 자리잡혀있으며 표면에서 약 7만~14만km까지 분포합니다.따라서 고리 너비는 대략 7만km에 이른다고 합니다.토성의 고리에는 주로 얼음덩어리와 돌덩어리가 중력에 붙잡혀 각각 토성주위를 공전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멀리서 볼때는 매끈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작은 알갱이 크기에서 부터 기차만한 크기의 돌덩어리 또는 얼음덩어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